토트넘 리버풀 EPL 경기 직관 후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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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전에 전광판으로 선발 라인업을 알려줘요!

 

아쉽게도 손흥민 선수는 3일전에 안면부를 다쳐 수술을 해서 경기에 못나왔어요 ㅠㅠ

그래서 월드컵때 마스크를 쓰고 뛰셨답니다 ㅠㅠㅠ

손흥민 선수 전성기때 EPL에서 뛰는걸 보고 싶었는데,,,,,

다음 경기에서는 관중석에 와서 경기를 봤다고 해요!!

하필 내가 본 경기만....

 

 

꽤 큰 클럽간의 경기라서 경기가 엄청 치열했어요!

근데 확실히 리버풀이 잘 하긴 하더라구요

반 다이크, 알칸타라,살라, 누네즈 다 나와서 확실히 경기력이 좋았어요!

토트넘도 손흥민 빼고는 다 나왔는데, 원래 경기력이 좋은 팀은 아니라.......

 

 

콘테 감독과 클롭 감독이 서있는게 보이네요!

확실히 토트넘은 수비 위주, 리버풀은 공격 위주의 경기를 했어요

토트넘의 역습도 제대로 먹히지 않더라구요...

손흥민 선수가 없어서 그런가

 

 

그러다가 살라에게 한골을 먹히고,

또 한골은 다이어가 상대한테 공을 거의 패스해버려서 한골을 먹혀서

0:2 로 지고 있었어요....

 

그렇게 하프타임이 되었답니다!

 

 

라커룸에서 감독한테 많이 혼났는지, 후반전에는 경기력이 꽤 괜찮았어요!

 

골대도 두번 맞추고 아까운 장면들이 너무 많았어요!

확실히 사람들이 축구에 진심이더라구요

다들 너무 화가 나보였어요...ㅎ

뒤에 있던 꼬맹이는 화가 너무 나서 뭐라뭐라 하는데, 부모님들이 말리는 분위기였어요.....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전 시즌 토트넘에서 잘했던 클루셉스키 선수가 몸풀고 나오는 것이 보였어요!

들어오자마자 클루셉스키가 케인에서 패스하고, 케인이 골을 넣었어요!!

 

 

그 이후에도 한 두번 골을 넣을 뻔했지만, 넣지 못하고 경기는 2대1로 끝났답니다 ㅠㅠ

그래도 무기력하게 지지 않고, 후반전에는 잘 싸워서 만족했던 경기였어요!

손흥민 선수가 나왔다면 더 재밌었을거 같긴한데 아쉽네요!

 

집갈때는 조금 힘드네요!

조금 빨리 나오던지, 아예 늦게 나오던지 해야될거 같아요!

버스를 몇번이나 못타고, 지하철 타러 가려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탈거 같아서 주변을 좀 서성거리다가 한두시간 뒤에 버스를 겨우 탔어요!

 

그래도 만족스러운 인생 첫 유럽 축구 직관이었습니다!